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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프로젝트 소개
‘동아시아 경전과 문화(東亞經典與文化)’ 연구
프로젝트는, 본교 대만대학 인문사회고등연구원이 새롭게 다루는 네 개의 연구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서
2006년에 시작했다. 본 프로젝트가 성립되기까지는 긴 여정이 있었다. 1998년 본교 역사학과
황준걸(黃俊傑)교수는 당시의 진유소(陳維昭)총장 및 이사잠(李嗣涔)교무처장의 적극적인 지지아래, 본교에
‘중국문화의 경전해석전통 연구 프로젝트(中國文化的經典詮釋傳統硏究計畫,1998-2000)’를 기획하고,
문학과와 법학과 교수 약 20명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해 양질인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황준걸 교수는
계속해서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 학술탐구 탁월 프로젝트(大學學術追求卓越計畫)’의 하나이며 유일하게 인문과학
영역에 속하는 ‘동아시아 근세유학중의 경전해석전통 연구
프로젝트(東亞近世儒學中的經典詮釋傳統研究計畫,2000-2004)’도 담당하면서 학내외의 전문가를 결집하여
연구를 진행시켰다. 이 두 프로젝트를 토대로 2002년부터 본 연구팀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연구추진형대학
통합 프로젝트(推動研究型大學整合計畫)’에 의해 본교에 설립된 ‘동아시아문명 연구센터(東亞文明研究中心)’의
연구 프로젝트(2002-2005)도 담당하게 되었다.
이 세 프로젝트에 의해서 축적된 방대한 연구 성과는 대만대학출판사에서 잇달아 출판되었는데, 70여종에 이르는
이들 전문서적은 그 내용에 따라 크게 『東亞文明研究叢書』, 『東亞文明研究資料叢刊』,
『東亞文明研究書目叢刊』으로 분류된다.
이와 같이 ‘동아시아 경전과 문화’ 연구 프로젝트는 1998년 이래로 축척된 연구 성과를 기초로, 동아시아를
연구 대상으로 하고 경전을 연구의 핵심으로 하며 문화를 연구의 발판으로 하여, 중국과 서양의 문화 교류를
관찰하면서도 또한 동아시아 각지의 상호 문화 교류에도 초점을 맞추면서, 경전과 그 가치 이념이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 또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상세하게 연구하고자 설립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다른 문명이 서로
대화하는 21세기의 새로운 시대에, 동아시아 문화의 핵심적인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
경전과 문화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

프로젝트(1)
「동아시아 유학 영역에서의 조선『논어』학 (II)
(東亞儒學視域中的朝鮮『論語』學(II))」
황준걸(黃俊傑,대만대학 역사학과특별초빙교수)
개요
‘조선『논어』학’은 전혀 새로운 연구 영역으로,
중・영・일・한의 전문서적 중에 이 분야에 대해서 언급한 책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본 프로젝트는
조선「논어」학의 의의를 해명하고, 동아시아의 유학이라고 하는 넓은 시야에서 그 사상사적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조선 유학자들의 『논어』학 저작 중에는 『대학』을 가지고 『논어』를 해석하는 등, 주로
주자(1130-1200)의 『四書』학 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면서, 또한 중국 역대 유학자들의 「논어」학 저작도
수용하여 소화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조선시대 6백년간의 조선 유학자들의 『논어』학의 주요한 내용과 사상 경향, 특히 조선
유학자들의 『논어』 해석상에 보이는 주자학의 답습과 창조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자료를 정리하여 조선
주자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자 한다.

프로젝트(2)
「동아시아의 유학과 천주교 교류중의 경전과
인물(東亞儒耶交流中的經典與人物)」
고위영(古偉瀛,대만대학 역사학과교수)
개요
2006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2년간,
‘동서문화교류-천주교를 중심으로(東西文化交流-以天主教為中心)’라고 하는 동아시아 천주교 비교 연구를
구축했다. 이후 신청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더욱 유학에 접근하여 보다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당시 한국・일본과 중국 세 나라에서 비교적 영향력이 있었던 유학과 천주교의 교류에 관한 몇몇
중요한 서적에 주목하게 되었다. 동아시아 세 나라에서 천주교와 접촉한 유학자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3년간의
연구 성과를 모아 전문 연구서를 편찬 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의 3년간의 진행 계획은 다음과 같다:
1년째(2008-2009)는 일본의 주자학파 중에서 천주교의 영향을 받은 인물과 당시 유행한 교회의 서적,
특히 유학과 관계가 있는 천주교의 한문 서적에 대하여 연구한다. 일본의 유학과 천주교에 관계를 가진 인물로,
먼저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 등의 주자학자를 선정한다. 서적으로는 마테오 리치의 『天主實義』 및 디다크스
판트쟈의 『七克』과 지우리오 아레니의 『三山論學記』 등인데, 서적 그 자체가 유학과 천주교가 교류한 이후의
성과물로, 이러한 문헌 속에 나타나는 유가의 경전과 이들 서적에 대한 독자의 해석을 통하여 유학과 천주교
교류의 정황을 깊게 탐구해 나간다.
2년째(2009-2010)는 연구 대상을 한국으로 전환하여, 유학자이며 또한 실학파로 널리 알려지고, 조선의
유학과 천주교 교류의 대표적인 인물인 정약용(丁若鏞)에 대하여 연구한다. 이 해는 정약용의 유가경전의 해석
속에서 천주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이는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한국에서의 동양과 서양의 교류 상황을
깊이 있게 고찰한다. 서적에 관해서는 『與猶堂全書』를 주로 하며, 그 속에서 유학사상과 천주교의 관념이
교류하는 부분, 특히 ‘天’에 대한 개념이 천주교의 인격신 ‘天主’와 서로 통하고 있는지 아니면 모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고찰한다.
3년째(2010-2011)는 2년간의 연구를 기초로, 중국 천주교 유학자와 독서인 및 그들이 열람한 서적
중에서 한국・일본과 일치하고 있는 부분과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서 비교 분석한다. 『천주실의』 및
『칠극』・『삼산론학기』 등 중국에서 편찬 된 천주교 서적의 탐구를 기초로 하고, 인물은 중국의 전도사, 예를
들면 서광계(徐光啟)・양정균(楊廷筠)・장성요(張星曜) 등의 사상을 주로 하여, 각국에 있어서의 그들의 역할
및 그 배경 등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동아시아 삼국의 유학자가 서학의 영향을 받고 나서 보인 태도에 대하여
더욱 상세히 비교 분석하고, 각각의 시대와 지역 및 학자 개인의 차이에 따른 태도의 변화에 대한 인과관계를
탐구하여, 동아시아의 유학과 천주교 교류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프로젝트(3)
「조선의 三禮저작에서 중국禮儀의 수용과 변용을
탐구(從韓國的三禮著作探討韓國對華夏的融合與轉化)」
엽국양(葉國良,대만대학 중국문학과특별초빙교수)
개요
동아시아 문화권의 ‘禮俗’은 상호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으므로, 중국이 주변 민족의 ‘禮俗’을 수용하고
변용한 사실을 고찰함과 동시에, 주변 민족이 중국의 ‘예속’을 수용・변용한 사실에 대해서도 고찰할 필요가
있다. 시점을 전환하여 두 방향에서 균등하게 연구를 진행시킴으로써, 상호간의 문화의 차이 또는 그 관련성이
보다 명백해진다. 본 프로젝트에서 조선의 三禮저작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러한 저작이 모두 중국의
三禮저작을 토론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등,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과 관련된
문헌자료 등에 이르러서는 참고자료를 열거하여 방증자료로 삼고자 한다.
중국의 古禮에서는 禮儀를 私禮와 官禮로 나누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조선의 학자가 중국의 ‘예의’에 대해서
특별히 중시 또는 수정・비평하고 있는 부분에 주목하여, 이처럼 중시하고 비평한 원인을 조선의 문화와
사회배경에서 이해하고, 그 수용과 변용의 과정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 것으로, 단지 조선의 예학저작의 내용을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4)
「조선후기의 ‘사단칠정지변’(II)
(朝鮮後期的「四端七情之辯」(II))」
이명휘(李明輝,대만대학 국가발전연구소연합초빙교수)
개요
‘사단칠정지변(四端七情之辯)’은 조선의 유학사상 중에서 가장
중요한 변론이다. 가장 주요한 변론은 이퇴계(李退溪,1501-1571)와 기고봉(奇高峰,1527-1572),
이율곡(李栗谷,1536-1584)과 성우계(成牛溪,1535-1598) 사이에 일어났다. 그 후에도 이러한
변론은 끝나지 않았다. 본 프로젝트는 조선후기의 ‘사단칠정지변’을 상세하게 연구하는 것에 있다. 처음
단계에서 이미 정시한(丁時翰,1625- 1707), 이현일(李玄逸,1627-1704) 및
정제두(鄭齊斗,1649-1737)의 관점에 대해서 검토했다. 다음 단계의 대표 인물로서는
韓元震(號南塘,1682-1751),李柬(號巍巖,1677-1727),李瀷(號星湖,1681-1763),丁若鏞(號茶山,1762-1836)과
李恆老(號華西,1792-1868)의 다섯 명을 선택했다.

프로젝트(5)
「동아시아 『논어』학 중의 음악미학(東亞『論語』學中的音樂美學)」
진소영(陳昭瑛,대만대학 중국문학과교수)
개요
본 프로젝트는 한・중・일의 『논어』해석 전통 중에 나타난
음악미학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논어』에는 많은 편장 중에서 음악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仁과 樂, 禮와
樂의 관계는 『논어』안의 핵심적인 논제이다. 『논어』중의 공자의 樂論으로부터 순자의 樂論, 그리고
『禮記•樂記』」의 樂論에 이르기까지 사상의 계승관계를 볼 수 있는데, 그러한 표현은 유학 특유의 것이며 또한
동방 특유의 음악이론에 속한다. 그 속에 보이는 일련의 음악과 우주론, 정치학과 사회학의 관계에 대해서 깊이
있게 탐구한다. ‘미학’이라고 하는 말은 서양의 ‘aesthetics’라는 말에서 온 것이지만, 그 본래의
의미가 ‘감성과 예술을 연구하는 학과’를 가리키고 있는 것에 비춰 보면, 유가는 본래 이에 어울리는 상당한
학문을 구비하고 있었다. 유가의 경전 중에서 음악에 관한 기술 및 후대의 학자가 이러한 원전에 대한 해석
중에서, 유가의 음악미학을 추출하고 분석해내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본 프로젝트는, 처음 단계에서 실시한 ‘지음-유가의 미학적 인지와 도덕
문제(知音-儒家美學的認知與道德問題)’ 연구 프로젝트의 기초 위에, 『논어』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한・중・일의 학자가 『논어』중의 음악에 관련된 편장에 주석 한 부분을 골라내고 이를 분석한다. 서로 다른
해석자의 시대 배경 및 문화인식과 철학적 입장이 그 해석에 미친 영향을 상세하게 탐구하며, 또한 한・중・일
학자의 각종 견해 중에서 동양미학의 공통성을 모색한다. 이러한 공통성은 서양미학에 대한 특수성이지만, 어쩌면
더 높은 공통성을 체현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프로젝트(6)
「고대 동아시아의 ‘周禮國家’-유교와 왕권의
연구(古代東亞的「周禮國家」-儒教與王權之研究)」
감회진(甘懷真,대만대학 역사학과교수)
개요
본 프로젝트는 최근 탐구하고 있는 동아시아 왕권 연구과제의
중요한 일환이 된다. 동아시아 왕권의 특색은 농업왕권이며, 이 농업왕권의 이념을 나타낸 대표적인
서적은『周禮』이다. 따라서 고대 황제제도의 정치체재를 ‘주례국가’라고 부를 수 있다. 본 프로젝트는
『周禮』의 해석과 운용으로부터 출발하며, 그 중에 농업왕권을 주축으로 한 관련학설이 어떻게 중국의 황제제도의
이념으로 정착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다음으로, ‘농업입국(以農立國)’에 있어서의 농민과 농업사상이 어떻게
황제제도의 정책이 되고, 戶令과 屯田에는 어떻게 관련됐는지를 탐구한다. 또한 ‘주례국가’의 이념이 동아시아
제국, 주로 일본열도와 한반도의 제국에까지 어떻게 퍼졌는지, 특히 일본의 고대 ‘율령제’의 성립과 관련해서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본 프로젝트는 2년 전의 「동아시아 왕권과 유교-유가경전주석중의
제사국가원리(東亞王權與儒教-儒家經典詮釋中的祭祀國家原理)」를 잇는 것으로, 동아시아의 왕권을 세계사 속에서
바라보고, 禮制・農業과 한자의 관점에서, ‘세계제국’의 보편성과 중국과 동아시아의 특수성에 대하여 탐구하고자
한다.

프로젝트(7)
「동아시아 유학에서 본 조선 정약용의
경학(東亞儒學視域中朝鮮丁若鏞之經學)」
채진풍(蔡振豐,대만대학 중국문학과부교수)
개요
정약용의 경학저작 내용은 매우 광범위하여 사서와 육경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그는 황종희(黃宗羲)・고염무(顧炎武)・염약거(閻若璩)・모기령(毛奇齡)・서건학(徐乾學) 등
중국학자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고학파 유학자, 예를 들면 이토
진사이(伊藤仁齋)・오규 쇼라이(荻生徂徠)・다자이 슌다이(太宰春臺)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인식하고 있었다.
현재 학계의 일반적인 인식에 의하면, 정약용의 경학은 경전에 대한 고증이라는 해석의 수준을 이미 넘어섰으며,
또한 그가 그러한 방법을 시도함으로써 어느 정도 경세론에 대한 독특한 견해를 낳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그의 경학은 그의 경세론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자세하게 탐구해야 할 것이다.
이 밖에도, 당시 동아시아의 지식인은 대부분이 정치・경제 등의 사회현실에 대한 견해를 학문탐구에 반영하여
자신의 사상과 입장을 선명히 나타내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정약용의 경학저작에 초점을 맞추어, 전체를
파악하면서도 동시에 상세하게 이하의 3가지 방향에서 탐구하고자 한다. (1) 일본의 고학파와의 관계, (2)
서양학문과의 관계, (3) 중국 경학가와의 차이에 대해서 이다. 이들 3부분에 대한 정약용의 태도를
고찰하고, 그가 어떻게 다른 개념을 수용하여 자신의 새로운 학술체계를 창출해 내었는지를 연구한다. 또한 이를
통해서 정약용의 경학사상 체계의 전체 구조와 그의 경전 해석상의 방법에 대하여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동아시아 유학이라는 시야에서, 정약용 유학의 새로운 학설이 근대화 발전에 있어서 어떤 특수한 의의를
가지는지에 대해서 검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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